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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CEO’ 여에스더 “이미 유언장 작성…남편 재산은 2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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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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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유언장을 작성해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 홍혜걸과 재산 상속과 유언장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여에스더는 운동을 하며 배우 남궁민이 출연한 드라마 ‘연인’을 시청했다. 그는 “17회를 10번 넘게 봤다”며 “드라마 속 장현이 이상형이다.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결혼해도 끝까지 지켜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자연스럽게 재혼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혜걸 씨처럼 아내만 좋아하는 사람이 아내가 먼저 떠나면 오히려 빨리 재혼한다고 하더라”며 “새 아내 만나서 잘 살아라. 대신 결혼 전 계약서는 꼭 쓰고 결혼하라. 재산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혜걸은 “그런 일이 없어야겠지만 에스더가 먼저 떠나면 반려견 겨울이와 살겠다”고 답했지만, 여에스더는 “그냥 좋은 사람 만나 살아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재산 상속을 두고 유쾌한 신경전을 벌였다.

 

여에스더는 “혜걸 씨는 내 재산의 10~20% 정도 받으면 된다”고 말했고, 홍혜걸은 “내가 배우자인데 다 가져야지 무슨 소리냐. 어떤 유언을 남겨도 배우자는 법적으로 최소 25%는 받을 수 있다”며 맞받아쳤다.

 

이에 여에스더는 “그런 상황까지 대비해 다 정리해 놨다. 유언장도 이미 작성했고 법적 조치도 해놨다”며 “갑자기 교통사고 같은 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느냐. 죽는 사람의 뜻에 따라 재산을 배분하는 방법까지 준비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에스더는 “대신 이 집과 내 퇴직연금은 다 드리겠다”며 “제발 아이들 것은 빼앗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유언장을 미리 작성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재산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남편이 다른 여성과 재혼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갈 몫이 줄어들 수 있다”며 “새엄마가 생기면 아이들 몫이 가장 걱정된다. 그래서 꼭 결혼 전 계약서를 쓰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숙이 “정말 유언장을 작성해 놓은 것이냐”고 묻자, 여에스더는 “그렇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유언장은 이미 대략 다 정리해 놨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여예스더는 영양제 사업으로 연 매출 3000억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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