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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만 대면 책이 쏙~”… 대구 문양역 ‘스마트도서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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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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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권 대여 가능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에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무인 '스마트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어르신 이용객이 많은 역사의 특성을 살려 시니어 맞춤형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교통공사는 달성군립도서관과 협력해 문양역 지상 3층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한 시민이 도시철도 문양역 스마트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고 있다.
한 시민이 도시철도 문양역 스마트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문양역 스마트도서관은 '어르신건강테마역'이라는 역사적 특성을 적극 반영했다. 눈이 어두운 어르신들을 위한 큰글자도서는 물론 건강관리나 치매 예방 관련 서적 등 시니어 맞춤형 도서를 집중 배치해 차별화한 독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대구공공도서관 책이음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증이 없더라도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만 있으면 간편하게 책을 빌릴 수 있다. 도서는 1인당 최대 3권까지 15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공사는 현재 중앙로역, 대구역 등 12개 역사에서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문양역 스마트도서관 개관으로 대구 도시철도 내 스마트도서관은 총 13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김기혁 공사 사장은 “이번에 문양역에 조성한 스마트도서관은 시민들이 출퇴근이나 일상 이동 중에도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식문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도시철도가 시민의 일상과 문화를 잇는 복합 공공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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