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이 전성기 시절 하루 3억2000만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어머니의 빚 15억원을 갚는 데 7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는 오는 8일 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출연진인 개그맨 윤형빈과 심현섭, 가수 김장훈, 배우 공형진 등은 ‘그 많던 돈 다 어디로 갔을까’를 주제로 전성기 시절 수입과 인생사를 이야기했다.
윤형빈은 “한 달에 억이 넘는 돈이 들어올 수 있구나 싶었다”고 회상했고, 김장훈은 “계약을 하자며 9억원짜리 수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현섭은 “하루에 3억2000만원을 번 적이 있다”며 “어머니의 빚 15억원을 떠안게 됐고, 그 돈을 갚는 데 7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마흔 살이 됐을 때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셨다”며 당시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심현섭은 “돌이켜보면 어머니의 빚이 아니었다면 그렇게까지 일을 하지도, 그렇게 많이 벌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악으로 버텼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예고편을 통해 “심현섭은 하루에 15개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쉼 없이 일했지만, 결국 돈보다 소중한 것은 어머니와 함께한 시간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전했다.
심현섭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일요일 일요일 밤에’,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며 1990~2000년대를 대표하는 코미디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유의 어눌한 말투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전성기를 누렸으며, 최근에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현 심현섭의 자세한 사연은 오는 8일 방송되는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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