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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목재공장 화재 12시간여 만에 진화…60대 직원 화상·9억여원 재산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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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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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대응 1단계 발령 후 인력 127명 투입
공장동·기계설비 불타, 연기 피해 안전문자

전북 군산의 한 목재 가공·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60대 직원 1명이 화상을 입고 9억3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2일 전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분쯤 군산시 소룡동의 한 목재 가공·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오전 3시4분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한 목재 가공·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119 진화대가 초진한 뒤 중장비를 동원해 프레스 기계 등을 뜽어내며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2일 오전 3시4분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한 목재 가공·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119 진화대가 초진한 뒤 중장비를 동원해 프레스 기계 등을 뜽어내며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공장동 천장에서 불꽃과 다량의 연기가 치솟는 것을 확인하고 인명 수색과 연소 확대 방지에 나섰다. 화재 규모가 커지자, 오전 3시1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전 7시58분 큰불을 잡은 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후 잔불 정리를 이어가 오후 3시24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공장 직원인 A(60대)씨가 오른팔과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또 제2공장동과 프레스 등 기계설비, 목재와 합판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억3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과 경찰, 충남소방, 한국전력 등 인력 127명과 장비 49대를 투입했다.

 

화재 당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면서 군산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해 달라는 긴급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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