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핵심광물이 풍부한 칠레와 첨단 제조업 강국인 한국은 공동의 성장을 이뤄낼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확신한다”며 “굳건한 신뢰의 역사를 토대로 한·칠레 양국이 미래 협력의 새로운 측면을 더욱 넓혀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산티아고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만나 “지금은 세계 경제의 대전환기다. 가치와 신뢰를 공유하는 국가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대한민국과 칠레는 오랜 기간 자유무역과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토대로 긴밀하게 협력해온 신뢰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칠레는 세계적인 리튬과 구리 생산국으로 글로벌 친환경 산업의 핵심 공급 기지”라고 한 뒤 “한국은 배터리와 첨단 소재, 자동차,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해 양국이 서로 보완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핵심광물 고부가가치화와 관련해서 양국은 이미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 기업 LS와 칠레 국영 기업 코델코 간의 합작 사업 같은 모델이 앞으로 더욱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처럼 양국이 힘을 합친다면 핵심광물의 고부가치화와 공급망뿐만 아니라 그리고 나아가서 첨단 제조업과 방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놀라운 협력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칠레가 글로벌 경제 질서의 격변기라는 위기 상황을 공동 번영이라는 새로운 기회로 전환해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양국 경제인들이 새로운 경제 협력의 아이디어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우리 정부도 양국 기업들이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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