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징금 규모 최대 2조 육박할 듯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 입찰에서 10년 넘게 담합을 벌인 바이오연료 업체들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가 파악한 담합 관련 매출액은 9조원대로, 과징금 규모는 최대 2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공정위는 30일 7개 바이오연료 제조·판매사업자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피심인들에게 송부했다고 밝혔다. 심사보고서를 받은 사업자는 DS단석, 애경케미칼, SK에코프라임, SK케미칼, 이맥솔루션, JC케미칼, KG에코솔루션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2013년 12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1년3개월 동안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를 미리 정한 뒤 물량을 배분하는 식의 담합을 벌인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가 파악한 관련 매출액은 9조7000억원 규모로, 공정거래법상 최대 20%의 과징금이 부과될 경우 과징금 규모는 1조9400억원에 이른다.
오행록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관련 매출액은 9조7000억원보다 더 크게 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입찰담합은 낙찰 금액뿐 아니라 들러리 사업자의 관련 매출도 포함되기 때문에 들러리 감경을 어느 정도 인정할지 등을 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디젤은 자동차용 디젤(경유)에 의무적으로 혼합해야 하는 신재생 연료다. 국내에서는 SK에너지,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 정유사가 입찰을 통해 구매하고 있다. 바이오중유도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에 따라 남부발전, 중부발전 등 발전사들이 수시 입찰을 통해 구매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BTS의 그래미 보이콧](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30/128/20260730522217.jpg
)
![[기자가만난세상] 주민이 뽑는 동네교육 수장](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3/128/20260323518821.jpg
)
![[세계와우리] 중·러 뒷배 삼아 힘 키우는 北](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4/11/08/128/20241108500071.jpg
)
![[강영숙의이매진] 장소와 음식](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16/128/20260716524155.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