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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 10주년… 9월 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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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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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인 ‘제10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GMF)’ ​가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SK이노베이션, SM C&C가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GMF는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음악적 재능을 펼치고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다.

 

‘제10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포스터. 하트-하트재단 제공
‘제10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포스터. 하트-하트재단 제공

올해 본선에는 전국 예선에 참가한 36개 팀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 연주단체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경기·대구·김해·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팀들은 클래식과 국악,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실력을 겨룬다.

 

대상 수상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2100만 원 규모다. 심사위원장은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맡고,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송재영 빈체로 이사, 이병욱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이윤정 경희대학교 교수 등 국내 음악계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한다.

 

행사 사회는 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기리가 맡는다. 지난해 대상 수상팀인 '그린앙상블'과 '싱어게인4' 준우승자 그윈 도라도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10주년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GMF 10주년 특별전과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GMF는 단순한 경연대회를 넘어 발달장애인 전문 연주단체를 육성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년 동안 모두 326개 연주단체, 3313명의 발달장애인이 참가했으며, 61개 수상팀(654명)을 배출했다. 누적 관람객은 3만80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GMF는 수도권을 넘어 대구와 부산, 울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발달장애인 연주단체의 창단과 성장을 이끌며 장애예술 생태계 확대에 기여해 왔다. 지역사회 기반 음악교육과 합주 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까지 참여 기회를 넓히며 전국적인 장애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탰다.

 

GMF를 통해 발굴된 수상단체들은 현재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과 청와대 영빈관 공연을 비롯해 미국과 헝가리에서 열린 GMF 축하공연, 뉴욕 유엔(UN)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공연 등에 초청되며 발달장애인 전문 연주단체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일부 단체는 사회적협동조합과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등 새로운 자립 모델도 만들어가고 있다.

 

1988년 설립된 하트-하트재단은 사회복지와 국제개발협력 전문기관으로 아동·청소년 돌봄과 교육지원, 발달장애인 문화복지, 해외 보건의료사업 등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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