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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의대, 담당자 실수로 11명 더 뽑아…2028학년도 정원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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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유나 인턴기자 sony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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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건물. 순천향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 ‘슈박스’ 캡처
순천향대학교 건물. 순천향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 ‘슈박스’ 캡처

 

순천향대학교가 올해 의과대학 신입생을 모집 정원보다 11명 초과 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는 2년 뒤인 2028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에서 11명을 감축해야 한다. 

 

28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순천향대 의대의 2026학년도 수시·정시 모집 선발 정원은 102명이었으나 지난 2월 추가모집에서 정원보다 11명 많은 113명이 합격 처리됐다.

 

추가 모집 합격자들의 등록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미 정원이 채워졌음에도 담당자의 착오로 11명을 더 합격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 측은 신입생 선발이 끝난 후 해당 사실을 파악해 교육부에 자진 신고했으며 행정 업무상 착오였다는 입장을 전했다.

 

교육부는 이후 각 대학의 정원과 실제 선발 인원을 점검하며 해당 사안 조사에 착수했다. 일반적으로 교육부는 신입생 선발이 끝나는 3월부터 각 대학이 모집 정원에 맞게 신입생을 선발했는지 전수 조사한다. 

 

조사 결과 교육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2028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기존 정원보다 11명 감축하라고 순천향대에 통보했다. 2027학년도는 모집 정원 등을 담은 모집 요강이 이미 확정·공고된 만큼 수험생들의 혼란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교육부는 대학 담당자에 대한 경고 조치도 학교 측에 요청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과인원 11명은 순천향대로부터 합격자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다른 대학 지원 등을 포기했을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이들을 뒤늦게 불합격시킬 순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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