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6선 조경태 의원과 친한(친한동훈)계 재선 권영진, 초선 비례대표 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 전후 접수된 징계 심의안건을 논의했다. 윤리위 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 3명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소식과 함께 박두형 경기 여주시의원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자신과의 경선에서 승리한 박덕흠 의원을 겨냥해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당 의원들에게 낙선을 유도하는 전화를 했다는 이유 등으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권 의원은 지난 23일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며 정점식 원내대표를 찾아가 언성을 높이고 멱살을 잡은 행위가 징계 대상이 됐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진 의원의 경우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도왔다는 이유로 징계 요청서가 접수됐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진 의원이 한 의원 선거 지원을 위해 부산에 집을 구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진상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박두형 경기 여주시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정한 의장 후보를 따르지 않고 본회의 의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에 경기도당 윤리위로부터 탈당 권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윤리위는 5명의 재적위원 중 3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윤리위는 신상 공개와 내부 갈등에 따른 부담 등으로 2명이 사임하며 5인 체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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