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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샌프란 AI선언’은 대체불가 선도자 도약 위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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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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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화상 수보회의 주재

“경제도약 이어질 후속조치 만전”
AI 기본사회 공론화 필요성 제기

‘유가 불안’ 석유최고가격제 지속
핵심 광물 대응기관 신설 제안도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분야 국가 비전을 담아 발표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이 AI 시대를 이끄는 대체불가한 선도자로 도약하겠다는 국가적 출사표”라고 밝혔다. 방미 기간 이뤄진 글로벌 빅테크(거대기술기업) 및 벤처캐피털과의 협력 기반 강화가 국민 삶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도 당부했다.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한 호텔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한 호텔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남미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현지에서 화상으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24일 공개한 샌프란시스코 AI 선언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계기로) 초대규모의 공급 투자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AI 동맹’ 수준으로 격상했다”며 “정부는 이런 성과들이 우리 경제에 더 큰 도약과 국민 삶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유럽 순방 당시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순방지 화상 대수보 회의에선 국내 현안들도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중동 지역 상황이 다시 불안정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출렁이고 있다. 유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될 시점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같은 정책 수단도 최대한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상황이 악화하면 민생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화물차와 건설 기계 운전자, 농어민, 이동 노동자들처럼 경유 의존도가 높은 계층에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비공개회의에선 홍보수석실로부터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 및 주요 경과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시행 초기인 만큼 허위·조작 정보로 여론을 왜곡하는 사례에 대해 관계기관이 단호한 대응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민정수석실로부터 중대범죄수사청 개청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는 “개청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공직사회의 공사 구분과 ‘선공후사’ 원칙이 잘 지켜지는 게 중요하다”며 “민정수석실은 각 부처에서 자정적 감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부처의 감시 기능을 확인하는 게 업무이기에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국가안보실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불법 조업 중국어선 근절 상황’ 보고를 받은 후에는 “철저히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대책 수립’ 보고를 받고는 “공급망 안정화 문제에 상시적으로 대응할 기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회의 도중 이번 미국 방문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한 것을 언급하며 “AI 기본사회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 보다 많은 사람이 보편적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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