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유동성 위기로 출연료 지급 지연 문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진이 함께한 회식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셰프 손종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냉부’ 정상 영업 중”이라는 글과 함께 촬영장과 회식 현장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현석, 윤남노, 박은영, 김풍, 정호영 등 출연진과 스태프가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회식 자리에서 진행자 김성주는 숟가락을 꽂아 마이크처럼 연출한 맥주병을 들고 “우리 ‘냉장고를 부탁해’, 이 엄중한 시기에 회식이 웬 말이냐. 보시는 분들이 걱정하실 수 있다”며 최근 JTBC를 둘러싼 상황을 재치 있게 언급했다. 이같은 농담은 최근 JTBC와 중앙그룹 계열사들이 겪고 있는 경영난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JTBC는 지난달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들어갔다. 이후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 등 주요 계열사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JTBC는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적용받아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오는 30일까지 유예된 상태다.
여파는 제작 현장에도 미쳤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JTBC의 회생 절차 신청 이후 ‘냉장고를 부탁해’, ‘아는 형님’, ‘이혼숙려캠프’ 등 일부 프로그램의 출연료 지급과 재방송 출연료 정산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회생절차로 인해 지급이 묶인 금액이 수십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일부 지급이 지연된 사례는 있지만 법원 절차에 맞춰 순차적으로 입금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9440억원짜리 이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6/128/20260726509615.jpg
)
![[특파원리포트] 0∼3시간 수면이 일상이라는 다카이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6/128/20260726509622.jpg
)
![[이삼식칼럼] 태어난 아이를 지키는 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6/128/20260726509569.jpg
)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폭력적 언어’라는 병](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6/128/20260726509538.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