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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흑맥주에 캐나다 하이볼까지”…편의점·마트, 여름 이색 주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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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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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여름철 주류·음료 수요를 겨냥한 이색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 제공

해외에서 인지도를 쌓은 보드카 하이볼과 유명 격투기 선수가 만든 흑맥주를 국내에 들여오는 한편, 한정 판매와 경품 행사, 간식 협업 등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캐나다 보드카 하이볼 브랜드 ‘뉴트럴’을 이달 말부터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한다.

 

뉴트럴은 캐나다 보드카 하이볼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브랜드로 알려졌다. 레몬 풍미와 보드카, 탄산을 조합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7도다.

 

국내에서는 473mL와 330mL 캔 제품으로 출시된다. 오비맥주는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접근성이 높은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편의점 CU는 종합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선보인 흑맥주 ‘포지드 아이리시 스타우트’를 출시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초콜릿과 커피를 연상시키는 로스팅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2도, 용량은 440mL다.

 

패키지에는 맥그리거의 서명과 켈틱 문양, 대장장이 이미지 등을 담았다.

 

CU는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예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맥그리거 친필 사인 유니폼 등을 제공한다.

 

해외 유명인과 연계한 상품을 앞세워 차별화 제품을 찾는 고객과 수집 수요를 동시에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주류 수요를 겨냥한 상품도 유통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골든블루는 영국 국제주류품평회 ‘2026 IWSC’에 출품한 제품 4종이 모두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제품은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골든블루 쿼츠’,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다. 더 사피루스와 더 다이아몬드, 쿼츠가 은상을,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가 동상을 받았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는 알코올 도수 36.5도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골든블루 쿼츠는 과일 향과 부드러운 맛을 강조해 젊은 소비자와 위스키 입문 수요를 겨냥했다.

 

전통주와 무알코올 음료는 새로운 음용법과 묶음 상품으로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서울장수는 ‘서울장수 생막걸리’에 연유나 꿀, 얼음을 더해 마시는 여름철 음용법을 제안했다.

 

샤인머스캣 풍미와 탄산을 더한 ‘샤인블랑스파클링’, 고흥산 유자를 사용한 ‘달빛유자’ 등 과일 맛을 강조한 제품도 함께 소개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테라 제로’와 사조대림 팝콘을 결합한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진로토닉몰에서 테라 제로 500mL 두 박스를 구매하면 사조대림 팝콘 4종 가운데 2종을 무작위로 제공한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테라 제로와 팝콘을 함께 즐기고 싶은 친구를 댓글로 태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테라 제로 한 박스와 팝콘 4종 세트를 증정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주류와 무알코올 음료 수요가 함께 늘어난다”며 “단독 상품과 협업 행사, 한정 판매를 통해 매장 방문과 추가 구매를 유도하려는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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