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3대 메가프로젝트’ 아산서 첫발 뗐다

입력 :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市, 삼성과 HBM 공장 증설 협약
10월 착공… 생산효과 2.6조 기대
전담 행정지원 추진단 본격 가동
“113조 투자 성공적 결실 도울 것”

이재명정부가 국가 성장전략으로 제시한 ‘3대 메가프로젝트’가 충남 아산에서 전국 처음으로 현실화된다. 정부가 제시한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가장 먼저 공장 착공으로 연결한 곳도, 지방자치단체가 전례 없는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한 곳도 아산이다.

아산시는 22일 삼성전자와 온양사업장 공장 증설 및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먼저 착공하는 프로젝트다.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왼쪽)과 삼성전자 조성일 부사장이 22일 아산시청에서 삼성의 신규투자 적극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왼쪽)과 삼성전자 조성일 부사장이 22일 아산시청에서 삼성의 신규투자 적극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삼성전자는 올해 10월 배방읍 온양사업장에 3만1000㎡ 규모의 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시설 건설에 착수한다. 2029년 HBM 양산이 목표다. 공장이 완공되면 온양사업장 연면적은 현재 27만㎡에서 42만㎡로 확대된다.

이번 투자는 지난 2일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참석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삼성의 충청권 140조원 투자 계획의 첫 실행 사업이기도 하다.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 67조원과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46조원 등 모두 113조원이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상당하다. 공장 건설 과정에서 하루 평균 3400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가동 이후에는 약 700명의 직접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유발 효과는 약 2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에서는 공동주택 개발과 민간 투자사업 재추진 움직임도 나타나며 ‘삼성 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투자 규모보다 행정 지원 속도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삼성전자의 온양사업장 HBM 생산공장 증설을 계기로 기업 투자 지원 방식을 기존 인허가 중심에서 투자 실행 지원으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투자 발표 직후 ‘삼성 투자 행정지원 추진단’을 구성하고 기업보다 먼저 움직이는 선제 행정에 나서면서 국가 반도체 전략의 첫 실행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산시는 김범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12개 국·소, 29개 부서가 참여하는 추진단을 즉시 가동했다. 사전상담창구와 실무종합심의회를 선제 운영하며 기업이 신청하기 전에 해결책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행정을 전환한 것이다.

예컨대 재해영향평가 협의 기간은 기존 45일에서 7일로, 도로점용 허가는 5일에서 하루로 단축한다. 통상 10~12개월 걸리던 인허가와 착공 준비 기간도 약 3개월 수준으로 줄였다. 이 같은 아산시 지원행정은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지방정부가 국가 전략산업 투자 실행 속도를 끌어올린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오 시장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가 가장 먼저 아산에서 본격화되는 것은 국가 경쟁력과 지역경제 모두의 전환점”이라며 “시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삼성의 113조원 투자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일 삼성전자 부사장은 “아산은 삼성전자 반도체 패키지 사업의 핵심 거점이자, AI 시대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을 이끌 최첨단 HBM 생산기지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선미, 핑크 메이크업에 금발까지
  • 선미, 핑크 메이크업에 금발까지
  • 강예원, 20대 같은 동안 미모
  • 아이들 미연, 여신 미모에 섹시미까지 장착…글래머 몸매
  • 문가영, 휴대폰 속 얼굴 옆에서도 굴욕 없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