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원전 3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가 299일간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월성3호기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19분 발전을 재개해 23일 오후 4시 15분께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해 9월 26일 22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해 안전관련 지지대 문제를 시정했고 터빈건물 건전성 검사 등 주요 기기 정비와 설비 개선 작업을 벌였다.
일반적인 계획예방정비 기간은 두세 달 정도다.
하지만 월성원전 3호기의 검사 도중 배관 받침대(지지대) 일부가 설계 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점이 발견돼 장기간 정비가 이뤄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안전 관련 지지대 7904개 가운데 637개가 형상이 불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637개 중 539개는 안전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98개는 보수를 완료했다.
권원택 월성본부장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94개 항목을 정기 검사한 결과 원자로 및 관련 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허가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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