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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제자리걸음인데 주가상승 종목은 증가... 삼전닉스 영향력 줄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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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577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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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000~7000선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오히려 그동안 코스피 변동성을 높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도주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코스피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주가가 오른 종목 수는 더 늘어났고 그만큼 주도주의 움직임에 코스피가 크게 영향을 받는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는 해석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유진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지수가 급변하는 것에 비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코스피가 0.7% 오르며 상승 전 거래일 3.6% 오른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줄었으나 오히려 주가가 오른 종목 수는 430개에서 469개로 늘었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 기간 반도체 업종은 전 거래일 5.1% 오른 반면, 22일에는 0.1% 하락하며 약보합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매수세가 주도주에서 종목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매물 소화가 넓어지며 오히려 지수 하단을 다지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도주 조정기에 나머지 종목군은 상대적으로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주가가 오르는 종목이 늘어날수록 주도주 조정이 지수에 미치는 부담은 경감한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상승 종목이 넓게 퍼져 있을수록 주도주가 쉬어가는 국면에서도 지수 하방이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22일 코스피 고점 이후 2차 전지,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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