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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도’ 등 새만금 기본계획 막바지…전북도 ‘미래산업 기반’ 등 반영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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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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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발 목표 2050년→35년 앞당겨 실행력 강화
8월 기본계획 확정 앞두고 관계부처·국회 협의 집중
산업용지·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 시설 확충 건의

정부가 올해 하반기 새만금 기본계획(MP) 확정을 앞두고 개발 방식을 공공주도로 전환하는 등 새만금 개발의 대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북도가 지역 핵심 현안 반영을 위해 막바지 대응에 나섰다.

 

22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가 제시한 새만금 기본계획의 핵심은 크게 다섯 가지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전경.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전경. 새만금개발청 제공

우선 기존 2050년이던 개발 완료 목표를 2035년으로 15년 앞당겨 사업 실행력을 높인다. 또 민간 중심 개발에서 공공주도 개발로 전환하고, 매립 면적도 기존 240.5㎢에서 169.6㎢로 약 30% 축소한다. 대신 노출지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용지로 활용하고,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GW 확대 공급과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여기에 현대자동차그룹의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9조원 규모의 투자 사업을 내년 초 착공하기 위한 산업용지 적기 공급과 메가특구 지정, 교통·주거 기반 확충도 추진한다.

 

이번 기본계획 재수립은 1991년 방조제 착공 이후 장기간 이어져 온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기업 투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행 중심 개발 체계로 전환하는 데 의미가 있다. 공공이 용지 조성을 주도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을 적기에 공급해 투자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맞춰 전북도는 기본계획에 지역 미래 성장 기반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우선 군산·김제·부안의 산업 용지를 균형 있게 확대하면서 공공주도의 신속한 용지 조성을 건의하고 있다. 또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전력·용수 공급과 재생에너지 10GW 구축, 과학기술 분야와 농생명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식품산업단지 330만㎡ 확대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전북 개발사업지 위성 사진. 새만금개발청 제공
전북 개발사업지 위성 사진. 새만금개발청 제공

현재 새만금에서는 국가산업단지 3·7·8공구 개발이 진행 중이며, 4·9공구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제2산업단지와 AI 기반 스마트 수변도시, 재생에너지 확충 사업도 함께 추진되면서 산업용 지와 기반 시설 확보가 새만금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과 관계 부처, 지역 국회의원,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대상으로 이런 주요 건의 사항을 설명하며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다음 달 말로 예정된 새만금위원회 심의에 적극 대응해 지역 핵심 현안이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김철태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은 새만금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공공주도 개발을 통한 실행력 있는 기본계획이 마련되고 산업용지와 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 시설, 미래 성장거점 조성계획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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