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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층엔 나눔… 아픈 이엔 ‘사랑의 헌혈’ [희망기업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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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미래 키우고, 환경 지키고… 지속가능한 성장 만든다

 

각 기업의 사업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이 확산하고 있다. 전국 유통망과 기술, 교육 경험, 문화 콘텐츠, 공급망 관리 능력 등 각 기업이 축적한 자산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끄는 방식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도 두드러진다. 아동·청소년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청년에게 인공지능(AI)과 현장 실무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다문화 청소년의 언어·문화적 강점을 인재 경쟁력으로 키우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환경 분야에선 재생에너지 전환이 본격화하는 동시에 고객과 협력사, 공공기관이 자원순환과 해양 정화에 함께 참여하는 활동도 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이 본업과 분리된 부수적인 활동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효성 임직원들이 지난 3월 서울 마포구 대한적십자사 마포봉사나눔터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 임직원들이 지난 3월 서울 마포구 대한적십자사 마포봉사나눔터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이 취약계층 지원과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생계와 교육, 치료 지원부터 문화 접근성 확대, 국가유공자 예우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취약계층 지원 분야에서는 2008년부터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소아암 환아 지원금 3000만원과 헌혈증 322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2013년부터는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저소득층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026 장애어린이 의료재활 및 가족 지원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 장애아동 가족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가족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 취약계층에는 김장김치와 백미, 밑반찬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경력 보유 여성의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산불과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에는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복구 성금을 전달해왔다. 해외에서는 2018년부터 플랜인터내셔널코리아와 함께 베트남 꽝응아이성 아동의 교육·위생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에 주방과 식당을 조성했다. 효성은 지난 8년간 10여개 학교를 지원해 아동 1672명의 교육환경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후원해 시·청각 장애인과 고령자 등의 문화 접근성을 높였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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