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본명 지미 도널드슨)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작가인 테아 보이센과 결혼했다.
미스터비스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드디어 ‘미세스 비스트(MrsBeast)’를 만났다. 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는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리처드 브랜슨의 개인 섬 네커 아일랜드에서 가족과 지인 등 약 70명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일주일가량 이어졌으며, 신부 보이센은 맞춤 제작 웨딩드레스를, 미스터비스트는 랄프 로런 턱시도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첫 춤은 레이디 가가와 브루노 마스의 ‘Die With a Smile’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결혼과 함께 다시 화제가 된 것은 두 사람이 약혼 당시 작성한 혼전계약서다. 지난해 약혼 소식과 함께 이들이 혼전계약서에 ‘외도 시 500만달러(약 73억원)를 배우자에게 지급한다’는 조항을 넣은 사실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22년 미스터비스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했을 때 지인의 소개로 만나면서 시작됐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24년 크리스마스에 양가 가족이 함께한 자리에서 약혼했고, 약 1년 반 만에 부부가 됐다. 보이센은 게임 스트리머이자 소설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과거 인터뷰에서 “미스터비스트는 예상보다 훨씬 소탈하고 지적인 사람이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1998년생인 미스터비스트는 초대형 상금이 걸린 챌린지와 기부 콘텐츠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유튜브 역사상 최초로 채널 구독자 5억명을 돌파하기도 했으며, 이는 개인 유튜버 가운데 세계 1위를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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