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강원지사 "국가균형발전의 큰 걸음"…신용한 충북지사 "연계 교통망 확충 힘쓸 것"
경기 평택에서 충북 제천과 강원 영월을 거쳐 삼척까지 동서로 횡단하는 핵심축인 제천∼영월 고속도로가 21일 첫 삽을 떴다.
제천∼영월 고속도로 착공식은 이날 오후 2시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한 이날 착공식 행사에는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우상호 강원지사, 신용한 충북지사,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 해당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충북 제천 금성면∼영월 남면 구간 29.9㎞를 4차선으로 잇는 동서 6축의 핵심 구간이다.
총사업비는 1조9천975억원으로, 5개 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2032년 개통이 목표다.
주요 시설물은 교량 24곳(총 3.64㎞), 터널 9곳(총 13.54㎞), 분기점 1곳, 나들목 4곳 등이다.
기존의 평택∼제천 고속도로에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타당성 용역 평가 중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구간까지 완전히 개통되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를 관통하는 동서 6축 고속도로가 완성된다.
서해와 동해의 물류 중심지인 평택항과 동해항이 최단 거리로 연결되는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강원 남부권까지 차량으로 2시간대 주파도 가능하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70.3㎞ 구간이며, 총사업비는 5조6천167억원으로 추산된다.
우상호 강원지사는 "오늘은 단순히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하는 날이 아닌, 충북과 강원도가 함께 커가는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의 큰 걸음을 함께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물줄기가 만나 강물이 되듯이 영월과 제천, 단양도 이 길에서 만나 더 큰 미래로 나아갈 것이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이라는 큰 바다에 닿는 그날까지 강원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경제성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뜻으로 이뤄낸 결실인 만큼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소통 등 도 차원의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속도로 개통 효과가 중부내륙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나들목 주변 연계 교통망과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전국에서 고속도로 접근성이 가장 취약한 강원 남부의 교통접근 한계를 극복해 지역의 미래 발전을 앞당기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개통에 맞춰 산업·관광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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