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지하철 8호선의 의정부 연장 사업을 정부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과 시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21일 민락국민체육센터에서 지하철 8호선 연장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500명쯤이 참석해 8호선 의정부 연장 사업을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2026~2030년)'에 반영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 15km 구간 5개 역 신설... 사업비 1조8784억 원 추산
의정부 동부지역은 그동안 대규모 주택공급 정책으로 주거단지가 조성됐으나 상대적으로 철도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별내별가람역에서 청학, 고산, 민락, 의정부경전철 어룡역을 거쳐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까지 연결하는 약 15km 구간 연장안을 추진 중이다.
해당 노선이 확정될 경우 총 5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조8784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의정부시는 이미 경기도를 거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신규 사업 반영을 건의한 상태다.
◆ B/C 0.7 수준... "수도권 순환망 완성 등 종합 고려 필요"
의정부시 자체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은 0.7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업성 기준치인 1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다만 시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 정부 주도 주택공급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 필요성, 반환 공여지 개발 촉진 등을 감안할 때 국가 차원의 정책적 배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8월 말까지 서명운동... 김원기 시장 “모든 행정력 집중”
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집된 건의서와 연명부는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시민 목소리가 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8호선 의정부 연장이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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