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남학생 모집을 추진하는 학교에 반발해 ‘래커칠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 성신여대 학생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5월19일 성신여대 학생 5명을 공동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4년 11월 그해 입시에서 학교 측이 국제학부에 한정해 남성 지원을 열어두자 이를 비판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 당시 일부 참가자들이 교내 건물∙시설물에 래커로 문구를 적었고, 학교 측은 이에 대해 학생 13명을 특정해 재물손괴죄 등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2월 이들 중 10명을 공동재물손괴와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송치했다.
검찰은 기소된 학생들을 제외한 5명에게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본인들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학교 쪽 처벌 불원서도 제출된 점 등을 참작해 검찰시민위원회 의결을 거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소유예는 혐의는 인정되지만 그 정도가 가볍다고 검사가 판단해 재판에 넘기지 않고 수사를 종결하는 처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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