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고사’ 기회도…내달 23일까지 5000명 선착순 모집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어도 될까?’, ‘고양이가 포도를 먹어도 될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올바른 반려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려동물에 대한 상식을 평가하는 시험이 열려 관심을 끈다.
서울시는 반려동물의 행동과 건강관리, 펫티켓 등에 관한 지식을 확인할 수 있는 ‘제8회 반려인 능력시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가 ㈜동그람이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시험은 강아지 부문 3000명, 고양이 부문 2000명 등 총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뿐 아니라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수의사와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등이 출제한 객관식 50문항으로 구성되며, 반려인의 기본 소양과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출제 범위는 ▲펫티켓 ▲동물보호법 ▲반려동물 행동 이해 ▲질병·영양관리 ▲반려동물 장례 ▲펫로스(반려동물 상실감) 등이다.
초콜릿은 강아지에게, 포도는 개와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이 같은 반려동물 관련 상식도 시험 문제에 포함된다.
강아지 부문은 9월 6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고양이 부문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각각 진행된다.
응시자는 문자와 이메일로 받은 접속 주소를 통해 PC와 태블릿, 휴대전화 등으로 시험을 치르면 된다.
서울시는 2019년 대면 필기시험을 시작한 이후 2020년부터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1만3264명이 응시했다.
서울시는 올해 시험을 앞두고 2019~2025년 기출문제와 해설을 담은 온라인 모의고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 출제 문항의 약 30%는 기존 기출문제를 활용할 예정이어서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아지 부문 성적 우수자 가운데 사전 신청자 100팀은 산책과 생활 속 펫티켓 등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실기시험에서는 산책 예절과 보호자의 기본 관리 능력 등을 평가한다.
실기시험은 오는 10월 18일 열리는 ‘동물보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별도로 60팀을 추첨해 실기 체험 기회도 제공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합격자에게는 합격증과 인증품도 지급한다.
필기시험 접수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23일 자정까지 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험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책임 있는 반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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