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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건태, 보완수사권 두고 ‘끝장토론’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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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세현 기자 3h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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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인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이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여부를 놓고 공개 토론을 벌인다. 한 의원이 여당 인사들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한 지 이틀 만에 이 의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보완수사권 존폐를 둘러싼 ‘끝장토론’이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왼쪽), 무소속 한동훈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왼쪽), 무소속 한동훈 의원. 연합뉴스

한 의원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스로 ‘이재명 대장동 변호인’이라는 이 의원이 보완수사권 폐지 토론 제의에 민주당 대표 선수로 응해주셨다”며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에 앞장선 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어 “민주당 김한규·송영길 의원, 유시민 평론가까지 모두 거절하길래 중요한 토론이 성사 안 되나 했는데, 다행이다”라며 “감정싸움이 아니라 국민의 관점에서 생산적인 토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14일 SNS에 “민주당 일각에서 제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감정적인 반발만 하고 있다”며 “뒤에서 그런 이야기만 하지 말고 국민 앞에서 보완수사권이 왜 필요한지, 폐지가 왜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지 공개적으로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 의원은 16일 “검사 20년,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사건 변호인으로 정치검찰의 실상을 직접 겪었던 저와 토론하자”라며 제안을 수락했다. 이 의원은 “국민이 보는 앞에서 보완수사권 폐지가 왜 필요한지, 검찰이 왜 수사권을 가져가서는 안 되는지 하나하나씩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은 20년 이상 검찰에서 근무한 두 전직 검사가 보완수사권 존폐를 놓고 맞붙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 의원과 한 의원은 각각 사법연수원 19기와 27기로, 이 의원이 여덟 기수 선배다. 양측은 오는 22일 오후 5시에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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