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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서 故 배영환 추모식…안규철·이불·박찬경 추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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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사진=BB&M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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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현장에 버려진 나무와 깨진 병, 약, 솜 등 일상에서 발견한 사물과 이미지를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풀어낸 현대 미술가 배영환(1969~2026)의 삶과 예술세계를 기리는 추모식이 23일 오후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열린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배 작가는 조각·회화·드로잉·사진·영상·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작가로, 지난 19일 향년 5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과 함께 작업하고 교류했던 동료 작가와 기획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의 예술적 유산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추모식에선 추모사와 메모리얼 영상 상영, 클래식 기타 연주 등이 진행된다.

 

추모사에는 마미 카타오카 모리미술관 관장, 안소연 아뜰리에 에르메스 아티스틱 디렉터, 백지숙 전 서울시립미술관장과 작가 안규철, 이불, 박찬경, 이제임스 갤러리스트가 참여하고,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는 고인의 작품 세계와 공명하는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배영환은 1990년대 후반 등장한 작가로, 일상적 재료를 통해 한국 사회의 급속한 산업화와 시대 감각을 독창적으로 풀어냈다.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비엔날레에서 활동하며 동시대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추모식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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