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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물축제, K-팝 입고 ‘글로벌 K-축제’ 영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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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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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모서 2억 8000만원 확보… ‘MyK FESTA’ 대형 한류 연계
비투비·청하 등 스타 콘서트 가동… ‘빠삐용Zip’ 교도소는 K-드라마 체험 기지로 변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여름 대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한류 콘텐츠의 핵심인 K-POP 및 K-드라마와 결합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명품 축제로 전격 도약한다.

 

18일 장흥군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관하는 ‘2026 대형 한류종합행사 연계 지자체 공모사업(MyK FESTA)’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상 최대의 물싸움. 장흥군 제공
지상 최대의 물싸움. 장흥군 제공

군은 확보한 국비를 투입해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K-컬처 콘텐츠 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보강하고 전방위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의 핵심 타이틀은 ‘장흥 서머 스플래시 위드 MyK FESTA’다. 군은 전 세계 한류 팬들의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초대형 한류 콘서트를 전격 가동한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독보적인 가창력의 실력파 보컬 그룹 비투비(BTOB)와 글로벌 솔로 퀸 청하를 필두로 브브걸(BBGIRLS),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킥플립(KickFlip), 캡틴크루(Captain Crew), 키빗업(Keep It Up) 등 한류 신스틸러 아티스트들이 탐진강 수변 특설무대에 올라 물축제 특유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장흥만이 보유한 독창적 근대 문화유산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옛 장흥교도소 ‘빠삐용Zip’이 글로벌 한류 체험 기지로 파격 변신한다. 넷플릭스 메가 히트작 ‘더 글로리’와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 ‘참교육’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이 공간은 축제 기간 ‘교도소 안의 K-드라마(K-DRAMA in Prison)’라는 독창적인 이색 콘셉트로 정식 운영된다.

 

공간 특유의 서늘함과 축제의 역동성을 결합해 스마트 IT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증강현실(AR) 방탈출 게임을 최초 공개하며, ‘서바이벌 빠삐용 게임’, ‘대규모 수중 감옥 물총싸움’ 등 한류 드라마 속 명장면을 직접 몸으로 겪는 인터랙티브형 체험형 콘텐츠를 대거 배치해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할 맞춤형 수용 태세도 획기적으로 바뀐다. 군은 ‘글로벌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와 ‘글로벌 수중 줄다리기’ 등 외국인 전용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증설하고, 축제장 전역에 고도화된 다국어 안내 체계와 K-웰니스 힐링 존을 연결 구축해 장흥을 글로벌 친환경 힐링 브랜드로 각인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최정상급 K-POP 콘서트와 빠삐용Zip이라는 장흥만의 보물 같은 이색 자산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최고의 글로벌 플랫폼이 마련됐다”라며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MyK FESTA의 강력한 브랜드 시너지를 바탕으로 장흥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글로벌 K-축제의 본산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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