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외식업계가 학생 할인과 단체 방문 혜택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섰다. 평일 가족 단위 고객과 학생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기간별로 할인 방식을 달리한 것이 특징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브올데이는 이번달 ‘올데이 썸머 페스타’를 진행한다.
중·고등학생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에 추가 요금을 받던 프리미엄 버섯 육수와 마라 육수도 7월 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주차별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20일부터 24일까지는 매장에서 룰렛을 돌린 고객 전원에게 할인 쿠폰을 준다. 쿠폰은 8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27일부터 31일까지는 초등학생 고객의 이용 가격을 절반으로 낮춘다. 주차별 행사는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행사 참여 방식과 중복 할인 여부는 방문할 매장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샤브올데이는 이와 별도로 7월 31일까지 모바일 금액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나 머니로 4만9800원 이상 결제하면 50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적립 혜택은 행사 기간 최초 1회 결제에 한해 받을 수 있다.
호텔업계도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뷔페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7월 말까지 조선 팰리스와 웨스틴 조선 서울·부산 등 계열 호텔 뷔페에서 클럽조선 VIP 회원 대상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인율과 혜택은 영업장별로 다르다. 일부 뷔페는 회원 상시 할인에 10%를 추가로 할인하고,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는 상시 할인에 5% 추가 할인과 성인 4명 이상 방문 시 와인 1병을 제공한다. 조식과 음료·주류 등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식품업계는 방학 기간에 맞춘 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뮤지엄김치간은 오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여름방학 프로그램 ‘2026 김치-타임즈’를 운영한다.
관람객이 전시물을 살펴본 뒤 취재와 기록 활동을 하는 방식이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에게는 1인당 1세트, 일반 관람객에게는 팀 단위로 활동 도구를 제공한다.
외식업계의 여름 판촉은 할인 대상을 학생과 가족, 단체 고객으로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모든 고객에게 같은 할인율을 적용하기보다 학생 할인과 평일 단체 할인, 다음 달 재방문 쿠폰을 조합해 여름철 고객의 발길을 이어가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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