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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충돌 엿새째…이란 남부·남서부 도시에 미군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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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엿새째인 16일 밤(현지시간) 이란 남부와 남서부 주요 도시 곳곳에서 미군의 공습에 의한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이란 국영 IRNA 통신과 IRIB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 주도 아바즈를 비롯해 남부 항구도시 부셰르와 반다르아바스 등지에서 폭발음이 잇따라 들렸다.

지난 2월 28일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하는 미 해군. EPA연합뉴스
지난 2월 28일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하는 미 해군. EPA연합뉴스

발리올라 하야티 후제스탄주 안보·법 집행 담당 부지사는 "아바즈 인근 지역이 적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공습 상황과 잠재적 피해 규모, 당국의 대응 조치 등 추가 정보는 추후 조사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남부 연안 도시 부셰르에서도 폭발이 보고됐다.

부셰르 주지사는 "미군의 지속적인 침략 행위에 이어 불과 몇 분 전 부셰르 시내에서 두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확인했다.

남부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핵심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서부 지역에서도 세 차례의 폭발음이 울렸다.

그 밖에 남부 호르모즈간주 카미르 카운티에 있는 걸프 연안 항구 도시 반다르 카미르도 미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전했다.

앞서 이날 저녁 무렵에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섬과 반다르아바스 인근 지역에서 미군의 미사일 공격이 확인됐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 동부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에 미군이 6일 연속으로 이란에 대한 야간 공습을 개시했다"면서 "이란의 군사 역량의 추가적 약화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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