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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히 우리의 권리를 요구한다”…스타벅스코리아 노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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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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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최초

스타벅스코리아 노동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에 지회 형식으로 16일 설립됐다.

 

스타벅스코리아 노동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에 지회 형식으로 16일 설립됐다. 스타벅스 노동조합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타벅스코리아 노동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에 지회 형식으로 16일 설립됐다. 스타벅스 노동조합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날 노동계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소속 산별노조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산하에 스타벅스지회가 설립됐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스타벅스지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노동자로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며 진실된 마음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스타벅스를 만들고자 한다”며 노조 설립 배경을 밝혔다.

 

이어 “당당히 우리의 권리를 요구하고 노사관계를 대등하게 바로 세워 재정립해야 한다”며 “헌법에서 보장하는 노동3권에 따라 노조를 만들면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고, 스타벅스는 그에 응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점점 많아지는 프로모션과 이벤트 △점점 올라가는 파트너의 노동 강도 △생계로는 빠듯한 임금 △투잡도 어려운 스케줄 근무 △근골격계 질환 등 산업재해 신청의 어려움 등을 언급하고 ‘하나의 목소리’로 개선을 요구하자고 했다.

 

이들은 홈페이지에서 조합원 가입 신청을 받는 중이다. 현장 파트너 등 노동자라면 누구나 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

 

스타벅스 노조의 필요성 제기 목소리는 이전에도 있었다.

 

민주노총은 2021년 논평에서 “스타벅스 노동자에게는 노동조합이 필요하다”며, “스타벅스 노동자들이 노조를 만들겠다면 민주노총은 언제든 달려가서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조 설립에 스타벅스코리아 사측은 법령에 따라 소통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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