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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7년 칩거 끝낸 이유 “몸무게 100kg·혈압 190…살기 위해 다시 노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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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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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가수 이소라(56)가 7년간의 공백기 동안 겪었던 아픔을 고백했다. 성대 결절로 노래를 멈춘 그는 세상과 거리를 둔 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건강 악화를 계기로 다시 무대에 설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오랜 공백기를 보낸 이유와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이소라는 “목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그냥 ‘왜 이렇게 노래가 잘 안 되지’라고만 생각했다”며 “성대 결절이 왔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할 상황이 아니었고, ‘이제 노래를 못 하게 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에 우울했다”며 “병원에 가면 안 좋은 이야기를 들을까 봐 무서워서 가지 못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이소라는 2020년 JTBC ‘히든싱어6’ 출연 이후 성대 결절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오랜 시간 외부 활동을 줄이고 집에서 지냈다.

 

그는 “살림을 하면서 지냈다. 그리고 1년에 한 번 정도 공연을 했다”며 “미리 계약돼 있던 공연이라 했던 것이다. 그것마저 없었다면 밖에 아예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동료 가수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소라는 “TV 속 동료들의 밝은 모습을 보면 힘들었다”며 “‘나만 이렇게 힘든가’라는 생각이 들어 피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모든 걸 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공백기를 끝낸 계기는 건강 문제였다며 “몸이 많이 아팠던 것이 계기였다”며 “몸무게가 100kg까지 나갔고, 숨도 못 쉬고 잘 일어나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 갔더니 혈압이 190이 넘었다. 약을 처방받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살아야 하니까 그때부터 정신을 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려면 다시 밖으로 나가야 하고, 노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때부터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소라는 약 7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다시 방송을 한다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고 싶었다”며 “사람을 재촉하지 않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느낌이 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소라는 최근에는 유튜브 활동에도 도전하며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올해 유튜브 콘텐츠 10편을 촬영하며 첫 시즌을 마쳤다고 근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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