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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해외 법인서 833억 대형 금융 사고…“외부인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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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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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의 해외 현지 법인에서 800억 원대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 플랫폼 대행사의 ‘원리금 편취’ 의혹

 

16일 기업은행은 공시를 통해 해외 현지 법인에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 관련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법인이 비대면 소액 대출을 위해 계약을 맺은 현지 금융사의 플랫폼 대행업체가 고객의 대출 원리금을 중간에서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시된 사고 금액은 총 833억7600만 원 규모이며, 실제 은행이 입게 될 구체적인 손실 예상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업은행 측은 “해외 법인의 비대면 대출 잔액을 모니터링하다가 이상 거래 징후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상 징후를 포착한 은행 측은 즉시 수사를 의뢰했고 현재 현지 사법당국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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