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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일터혁신 주체로 참여…이직률 반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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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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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가 일터혁신 주체로 참여해 이직률 감소 등을 이끈 사례가 16일 공유됐다.

 

노사발전재단은 서울 강서구 서울시어울림플라자에서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변화하는 일터혁신’을 주제로 이날 포럼을 열었다. 올해 4번째 열린 포럼에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수행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첫 번째 사례는 경기 광주시에 있는 베이커리 본비반트다. 노동자 46명 중 35명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사업장으로 기존 노사협의회는 내국인 중심으로 운영돼 외국인 노동자의 의견을 공식 반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노사발전재단은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일터혁신의 주체로 참여시키는 노사파트너십 체계를 구축했다. 언어 장벽을 고려해 인터뷰지를 사전에 배포하고, 대표이사가 직접 통역에 참여했다. 외국인 노동자를 고충처리위원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의견이 제도개선 과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컨설팅 뒤 본비반트는 매출액이 약 8.9%(2024년78.81억→2025년85.8억) 증가했다. 이직률도 2024년 20%에서 지난해 10%로 반으로 줄었다. 김보라 본비바트 대표는 “외국인 노동자와 소통이 원활해져 신규 인력의 조직 적응과 현장 운영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했다.

 

전 직원이 참여해 직군별 평가·보상체계를 구축한 노바쎄미의 사례도 발표됐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전문기업인 이 회사는 컨설팅 뒤 매출액이 23%(2024년126억원→2025년 155억원) 증가했다. 구성원의 임금 만족도는 7.8%(2024년2.57점→2025년2.79점) 올랐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일터혁신이 다양한 구성원이 직접 참여할 때 현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정착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들”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노동자가 일터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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