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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과 협상 계획 없어…국가 방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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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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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가 현재로서는 미국과 협상 계획이 없으며 국가 방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 정부는 현재 (미국과) 어떤 협상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오직 국가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신화연합뉴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신화연합뉴스

종전 양해각서 및 외교적 합의 이행 문제와 관련해서는 “합의는 상호 간의 의무 이행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면서 “상대방이 먼저 약속을 위반한다면 이란 역시 의무 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상호주의는 이란의 흔들림 없는 원칙이며, 우리는 앞으로도 이 기조를 굳건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다음 주까지 이란과 종전 관련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14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린 그들을 아주 심하게 두들겨 패고 있다. 그들은 두들겨 맞아야 한다”며 “그들이 테이블에 나와 협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들의 발전소를 모두 무너뜨릴 것이다. 교량도 모두 무너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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