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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훈풍에 ‘7천피’ 회복 삼전닉스, 6.24% 반등 주도 [경제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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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577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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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1번째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15일 반등에 성공하며 7000선을 탈환했다. 지난 13일 폭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날 ‘200만닉스’를 회복했고 삼성전자도 27만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4% 상승한 7284.41에 장을 마쳤다. 오전 9시17분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전일 대비 6.5%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21번째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가 전일보다 6.24% 상승한 7284.41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전일보다 45.45포인트(5.80%) 상승한 829.43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시스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가 전일보다 6.24% 상승한 7284.41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전일보다 45.45포인트(5.80%) 상승한 829.43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시스

전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 완화가 국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14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기존 42%에서 17%로 대폭 내려갔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4.06%), 마이크론(4.92%), 샌디스크(5.02%), 인텔(4.5%) 등 메모리 반도체 업종이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전일 대비 27.29% 급등해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발 훈풍에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일 대비 6.27%·8.83% 상승한 27만9500원·208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두 종목이 반등하면서 이를 담고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14종(인버스 제외)도 이날 11~18%대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2442원, 169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검은 월요일이었던 지난 13일 각각 1조6705억원, 2조233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14일부터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기관이 이틀 동안 순매수한 금액은 각각 3조2179억원, 3조3814억원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 펀더멘털(기초체력)은 한 달 전과 비교해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진단했다. 증권가는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한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달 하순 빅테크의 실적 발표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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