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6월 중 최대치를 달성한 가운데 내수 판매량과 생산량까지 늘어나는 ‘트리플 증가’를 달성했다.
산업통상부가 15일 발표한 ‘6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한 67억1000만달러다. 역대 6월 중 최대 수출 실적이다. 특히, 친환경차는 최초로 월 수출 10만대를 돌파했다. 전년 동월 대비 35.4% 증가한 총 10만2554대가 수출(수출액 29억달러)돼 전체 자동차 수출량(26만8169대)의 38.2%를 차지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각각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가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친환경차는 내수 시장에서도 전체 판매량의 59%를 차지하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29.6% 증가한 9만4222대로 집계됐다. 이 중 전기차는 92.1% 증가한 3만9031대가 팔렸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지난달 전체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9.5% 증가한 15만9725대로 집계됐다. 자동차 생산은 39만4210대로 11.6% 증가했다. 내수 판매 증가세와 공급 차질이 빚어졌던 부품의 대체 공급이 정상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1∼6월)로 보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기(211만1101대) 수준인 211만783대로 보합세를 보였다.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84만7630대, 수출물량은 144만1108대로 각각 2.5%, 2.1% 증가했다. 승용차 모델별로 내수 판매는 쏘렌토(5만5426대)가 가장 많았고 모델Y(4만3359대), 그랜저(3만839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에서는 트랙스가 17만2121대로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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