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북 이어 최고위급 교류 잇따라
중국 공산당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15∼17일 중국 당정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공식 친선 방문한다. 북한 정부 수반인 박태성 내각총리가 중국 방문을 마친 지 사흘 만에 중국 최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찾으면서 북·중 간 고위급 교류가 빠르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4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북한 정부의 초청에 따라 왕 주석이 이끄는 중국 당·정부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신화통신도 이날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대변인 발표를 싣고 같은 일정을 공개했다. 양측 모두 방문 성격을 ‘공식 친선 방문’이라고 규정했다. 다만 왕 주석의 회담 상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면담 여부, 방문 장소, 구체적인 의제는 공개하지 않았다.
왕 주석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한 중국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 한 명이다. 그는 장쩌민·후진타오·시진핑 시기 모두 핵심 이론 작업에 관여한 공산당의 대표적 이론가이자 정책 설계자로 평가된다. 현재 중국의 최고 정치자문기구인 정협을 이끌고 있다. 정협은 중국 공산당과 각 정당·단체, 각계 대표가 참여하는 기구로 통일전선 분야에서도 역할을 한다.
북·중이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전후해 대표단을 연이어 주고받으면서 고위급 소통을 강화하는 흐름으로 보인다. 지난달 시 주석의 방북 이후 이달 박 총리가 중국을 찾았고, 이번에는 왕 주석의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다. 왕 주석이 북한을 찾는 것은 2005년 후진타오 당시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에 동행한 이후 약 21년 만이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아이슬란드 “EU 가입하고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3/128/20260723525154.jpg
)
![[기자가만난세상] 카보베르데 돌풍과 한국축구 민낯](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3/128/20260723525095.jpg
)
![[삶과문화] 호랑이 등에 올라타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9/128/20260409519620.jpg
)
![[박일호의미술여행] 햇살이 넘치는 주말을 기다리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3/128/2026072351835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