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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프트카 ‘전주고 야구부’ 선정…전용버스로 ‘명문 부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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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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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드래프트 2년 연속 11명 배출
이동환경 개선, 경기력·육성 기반 강화

전통의 ‘야구 명문’ 전북 전주고등학교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유소년 스포츠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용 버스를 지원받으면서 선수들의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주고는 최근 전국대회 우승과 프로야구 드래프트 다수 지명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운데 훈련과 경기 집중도를 높일 기반까지 갖추면서 명문 야구부 재도약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유소년 스포츠 지원 사업에 선정돼 14일 대형 버스를 선물 받은 전북 전주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기프트카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유소년 스포츠 지원 사업에 선정돼 14일 대형 버스를 선물 받은 전북 전주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기프트카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제공

전주고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최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2025 기프트카 유소년 스포츠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44인승 최신형 버스를 지원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야구부 주장인 3학년 학생은 “학교 이름이 새겨진 멋진 버스가 생겨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버스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더 큰 꿈을 펼치고,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을 학교에 안길 수 있도록 열심히 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경호 전주고 교장도 “전국 제패의 기쁨에 이어 제자들이 대거 프로에 진출하는 뜻깊은 시기에 ‘꿈의 버스’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됐다”며 “이 버스가 더 많은 미래의 프로선수를 키워내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최근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전주고 야구부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전주고는 2024년 청룡기와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포함해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39년 만에 전국 정상에 복귀했다.

 

선수 육성 성과도 눈에 띈다. 2025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서영준, 엄준현, 이한림, 이호민, 정우주, 최윤석 등 6명이 지명됐고, 2026년 드래프트에서도 고준휘, 김유빈, 박지훈, 박한결, 정재훈 등 5명이 프로 무대에 진출하며 최근 2년간 모두 11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박정권, 박경완, 최형우 등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길러낸 전주고는 최근 다시 전국 정상권 전력을 구축하며 ‘전통의 명문’ 위상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참가 때마다 버스를 발려 타야 해 선수들의 이동 피로와 학부모들의 비용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이번 전용 버스 지원으로 안정적인 이동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 그만큼 학교는 이번 지원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훈련 환경 개선과 유망주 육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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