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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청주 등 지방공항 통해 외국인 157만명 입국…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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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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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을 통해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이 입국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1~5월 지방공항을 통한 외국인 입국객이 역대 최대인 157만 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방공항이 방한 외국인의 새로운 관문이자 지역관광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김해공항의 국제선 터미널이 이용객으로 붐비고 있다.
김해공항의 국제선 터미널이 이용객으로 붐비고 있다.

1~5월 김해·제주·대구·청주·양양공항을 이용한 외국인 입국객은 총 157만 명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 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 615만명으로 전년 대비 17% 늘어난 보다 2.4배 높은 증가율이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실적(111만명)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로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방공항을 통한 외국인 입국이 급증한 것은 정부의 ‘방한 관광객 3000만 시대’ 정책에 발맞춰 국제노선 확대와 인바운드 수요 창출, 안내체계 개선 등 외국인 맞춤형 공항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며 지방공항을 지역 관광의 관문으로 육성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공항공사는 해외 노선개발회의와 슬롯 콘퍼런스 등 주요 국제 항공 관련 행사에 참가해 신규 노선을 발굴하고 해외 공항 운영기관 및 외국 항공사와 맞춤형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올해 하계 시즌에는 스타럭스항공, 춘추항공, 루일리항공 등 6개 항공사가 12개 국제노선을 신규 개설하고 항공사 12곳이 26개 노선을 증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한국공항공사는 노선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인 트립닷컴과 일본 최대 연휴기간인 ‘골든위크’를 겨냥해 항공권 할인행사를 가졌다. 또 항공사의 해외 현지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지방공항 입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방공항에 새로 취항하는 항공사에는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 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줬다.

 

특히 청주·대구·양양공항에는 홍보와 인센티브를 집중 지원해 외국인 입국객이 전년 대비 42.1%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의 공항 이용 환경을 외국인 여행객 중심으로 대폭 개선한 점도 외국인 여객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주변의 다국어 안내 체계를 정비해 외국인 이용객이 알기 쉽게 했다. 올해부터 예약택시 승차구역을 김포공항 국제선과 김해·청주·대구공항까지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이 공항 도착 이후 편리하게 지역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게 했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지방공항은 지역관광의 시작점이자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글로벌 항공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찾고 머무를 수 있는 공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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