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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공연 중 배탈로 아찔했던 경험…“괄약근에 초인적인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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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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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10년째 무대 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하는 한편, 공연 도중 갑작스러운 배탈을 겪은 사연을 털어놨다.

 

아이비는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 차정원, 주현영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 이상민은 아이비에게 “강해보이고 세 보인다. 살면서 쫄아본 적 있냐”고 물었고, 아이비는 “맨날 쫀다”며 의외의 답을 내놨다.

 

이어 그는 “사실 10년 전부터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무대에서 힘든 시간을 많이 보냈다”며 “지금도 무대에 오르기 1시간 전에 무대 공포증 약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 아이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 아이비 인스타그램 캡처

이를 들은 붐이 “베테랑 배우인데도 은퇴를 고민할 정도로 겁이 났던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묻자, 아이비는 “다들 무대 경험이 많지 않냐. 혹시 ‘급똥’ 경험 없냐”고 되물어 출연진을 당황케 했다.

 

아이비는 뮤지컬 ‘시카고’ 공연 중 겪은 위기 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공연 전에 먹은 게 잘못돼서 배탈이 났다”며 “하필이면 ‘시카고’에서 가장 안무가 격한 장면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초인적인 힘이 나왔다. 춤을 추는 만큼 괄약근에 힘을 주며 버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비는 “그 곡이 끝나고 10분 정도 쉬는 시간이 있었다”며 “의상을 다 찢으면서 화장실로 가서 위기를 넘겼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다시는 그런 경험을 안 하려면 은퇴하는 게 낫다. 너무 듣기 힘들었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더했다.

 

함께 출연한 이수지도 비슷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개그콘서트’ 녹화 중에 가스로 위기가 온 적이 있다. 가스 소리가 꽤 크게 들렸다”고 고백했고, 당시 상황을 재연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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