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유정이 연예계 활동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신빨토크쇼 귀묘한 이야기2'에는 권혁수와 최유정이 출연해 '액땜'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최유정은 위키미키 활동 당시 숙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떠올린다.
그는 "위키미키라는 팀으로 다시 데뷔해서 두 번째 앨범 활동을 앞두고 숙소에 불이 났다. 거실에서 자다가 눈을 떴는데 집안이 빨갛더라. 바로 옆 건물이 회사라서 연습실에 가 거울을 봤다"라고 말한다.
이어 "전신 곰돌이 잠옷을 입고 있었다.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불이 붙어 곰돌이 얼굴 부분이 뚫려 있는 거다. 그런데 내 머리는 하나도 안 탔다"라고 설명한다.
최유정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힘들었던 시기도 언급한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지 않냐. 그 프로그램 나가기 직전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망가질 거 같았다. 그 당시에는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용기를 내어 프로그램에 나간 건데 데뷔까지 하게 된 거다. 너무 아팠던 열일곱 살, 그때 액땜을 한 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밝힌다.
연예계 활동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는다. 최유정은 "성향, 성격이 연예인이라는 직업과 거리가 있는 거 같다"라며 "멘탈이 강하지는 못했다. 나랑 이 일이 잘 맞는 게 맞나, 연예계에 있어도 괜찮은지, 나에게 맞는 천직이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묻는다.
한 무속인은 "만약 연예인이 안 맞았다면 벌써 포기했다. 지금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질 거다"라고 말한다.
또 다른 무속인은 "유리멘탈일 수밖에 없다. 사람한테 많이 데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도와주는 사람들이 들어온다. 성공할 것이기 때문에 걱정 안 해도 된다"라고 위로한다. 이를 들은 최유정은 눈물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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