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백악관 테러모의 8명 기소…"트럼프·네타냐후 등 살해 계획"

입력 :

인쇄 메일 url 공유 - +

지난달 UFC대회 표적…"음모론 빠져 정부 흔들려고 작당"
미국내 자생테러단인듯…실행단계 얼마나 근접했는지 불확실

백악관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에 테러를 공모한 혐의로 8명이 기소됐다고 AP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내 19∼32세 남성으로 구성된 이들 피고인에게는 테러를 지원하려고 한 혐의, 연방정부 공직자를 살해하려고 한 혐의가 적용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팔순을 맞아 백악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팔순을 맞아 백악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로이터=연합뉴스

공소장 등 법원 문건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6월 백악관에서 열린 UFC 대회에 폭탄 드론을 투하하고 달아나는 관객을 사살하려고 공모했다.

미국 연방검찰은 일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등 파급력이 큰 인사를 표적으로 삼아 죽일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수사당국은 이들이 극단적 음모론에 심취해 공격을 감행하면 정부가 불안정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고 범행동기를 설명했다.

법원 기록을 볼 때 일당은 미국 내 자생테러 세력으로 관측되며 해외 극단주의 세력과의 연계 여부는 현재로서 전해지고 있지 않다.

일당은 지난 5월부터 자금, 총기, 탄약, 방탄복, 폭발물, 드론, 통신장비 등을 모으는 방식으로 테러를 준비해왔다.

수사당국이 이들의 범행 의도를 인지해 저지에 나선 시점은 대회가 열리기 나흘 전인 지난 6월 10일이었다.

오하이오주 거주자인 타이선 C. 프로퍼(19) 등 5명은 대회를 앞둔 주말에 미주리주, 네브래스카주, 캘리포니아주에서 체포됐다.

범행에 가담한 다른 2명도 나중에 워싱턴주, 미주리주에서 붙들렸고 저격수 역할을 맡은 마지막 용의자도 지난주 검거됐다.

AP통신은 계획이 실행 단계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는 법원 기록으로는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UFC는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인 6월 14일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UFC 프리덤 250'을 열었다.

<연합>


오피니언

포토

차정원, 직각 어깨 드러낸 '올블랙룩'
  • 차정원, 직각 어깨 드러낸 '올블랙룩'
  • 모모, 인형 비주얼
  • 장원영, 침대 위에 여신이 내려왔네…빛나는 미모
  • ‘있지’ 유나,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