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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출발 후 낙폭축소해 보합권…삼전닉스 상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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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개인 동반 순매도 중…기관은 홀로 '사자'
코스닥은 1∼2%대 하락 지속

코스피가 8일 전날의 반도체 종목의 하락 흐름을 끊지 못한 채 급락 출발한 뒤,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5.13포인트(0.46%) 내린 7,621.18이다. 이후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83포인트(2.66%) 하락한 7452.48,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84포인트(1.79%) 내린 816.39에 거래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83포인트(2.66%) 하락한 7452.48,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84포인트(1.79%) 내린 816.39에 거래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지수는 전장 대비 203.83포인트(2.66%) 내린 7,452.48로 하락 출발해 장초반 한때 7,352.89로 3.96%까지 밀렸지만, 이후 낙폭을 줄여 7,600선을 회복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날보다 1.28% 오른 86.79로 여전히 80선을 상회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현재 1516.65원이다.

외국인은 이날도 코스피 시장에서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3천127억원 매도 우위로 이날까지 14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1천222억원 순매도다.

반면 기관은 홀로 4천398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76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1억원과 187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의 약세와 국제유가 급등이 맞물리며 3대 주요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45%, 1.16% 하락 마감했다.

인텔(-9.66%), 마이크론(-4.71%), 웨스턴디지털(-7.86%) 등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큰 폭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장중 7.28%까지 낙폭을 키우다 결국 4.65%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국내 증시에서 주가는 급락하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불거지면서 시장의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전날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 3척이 잇따라 공격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미군 중부사령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상선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을 상대로 강력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현지시간 7일 밝히면서 미-이란 갈등 재차 고조에 대한 불안감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대외 부담 요인으로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 선반영 및 해당 주식들의 장 후반 낙폭 축소, 이달 들어 코스피가 연쇄 급락했다는 점에 따라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이 지수 회복력을 부여하면서 장중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투 톱' 반도체 대장주는 동반 3%대 하락 출발했지만, 낙폭을 크게 축소하고 상승전환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35% 내린 29만2천원이다. 3.55% 내린 채 출발해 한때 28만3천원까지 밀렸지만, 이후 낙폭을 축소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14% 오른 222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3.77% 하락 출발했지만, 장초반 상승전환해 한때 226만8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보면 SK스퀘어[402340](-1.47%), 삼성전기[009150](-4.55%), 현대차[005380](-1.67%), LG에너지솔루션[373220](-2.86%), 삼성생명[032830](-4.53%) 등이 하락 중이다.

기아[000270](3.32%), KB금융[105560](0.58%),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전자[066570](3.75%) 등 일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4.53%), 유통(-3.55%), 기계·장비(-3.34%) 등 현재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6.15포인트(1.94%) 내린 815.08이다.

지수는 이날 14.84포인트(1.79%) 내린 816.39로 출발해 장초반 한때 3.10% 내린 805.47로 800선 초반까지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19억원 순매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7억원, 254억원 매수 우위에 있다.

알테오젠[196170](-4.15%), 에코프로비엠[247540](-3.08%), 에코프로[086520](-3.3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13%), 코오롱티슈진[950160](-2.44%) 등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14종목들은 현재 모두 약세다.

심텍[222800](2.31%), 서진시스템[178320](2.08%), 티에스이[131290](1.07%) 등 몇몇 종목만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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