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및 중증 장애인 대상 방문 의료·식사·주거 환경 개선 맞춤 지원
복지부 시범사업서 올해 본사업 전환…이민근 시장 “돌봄 공백 최소화”
경기 안산시가 퇴원 후 돌봄 공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지역 의료계와 손잡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퇴원환자가 병원이나 요양 시설에 불필요하게 머물지 않고, 집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지자체 중심의 통합 돌봄 서비스 역시 강화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단원병원, 한도병원, 온누리병원의 관내 의료기관 3곳과 ‘의료·요양 통합돌봄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안산시의 돌봄 연계 협약 의료기관은 기존 고려대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등 7곳에서 총 10곳으로 확대됐다.
이 사업은 병원에서 퇴원을 앞둔 환자 중 혼자서 일상생활을 감당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자체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이어주는 것이다.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65세 미만의 뇌병변·지체 중증 장애인 등이다.
새로 참여하는 3개 병원이 퇴원 예정 환자를 시 통합돌봄 전담 부서로 신속히 연계하면, 시는 환자의 건강 상태와 복지 욕구를 파악해 방문 의료, 식사 및 가사 지원, 동행 이동, 주거환경 개선 등 밀착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시가 관내 병원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과 소통을 통해 돌봄 사업에 뜻이 있는 의료기관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긴밀한 논의를 거쳐 결실을 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사업은 2023년 보건복지부 주관 시범사업으로 출발해 제도적 실효성을 인정받은 뒤 올해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안산에서는 지난해까지 총 56명의 주민이 이 서비스를 통해 자택에서 안전하게 건강을 회복했다.
이민근 시장은 “종합병원급 의료기관들이 추가로 동참하면서 퇴원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의료·돌봄 협력망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10개 협약 병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돌봄 공백으로 소외당하는 주민이 없도록 꼼꼼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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