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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사건’ 당시 광주광산경찰서장 등 6명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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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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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을 수사했던 수사 라인을 모두 업무에서 배제했다.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23)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과 부실수사 정황이 계속 드러나면서 경찰청이 직접 특단의 조치에 나선 것이다.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장윤기(23)가 5월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형사과를 빠져나와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장윤기(23)가 5월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형사과를 빠져나와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청은 장윤기 사건을 담당했던 광주광산경찰서장을 비롯해 형사과장, 수사팀원 등 6명을 즉시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장윤기 부친과 유착 의혹으로 긴급 체포된 강력팀장 박모 경감은 직위해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관련 경찰수사 과정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 검찰의 증거인멸 수사대상이다.

 

검찰은 이날 광산서 사무실과 수사팀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장윤기 부친이 경찰관인 것에 대해 함구하라는 휴대전화 녹취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경찰 윗선의 조직적 개입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

 

박 경감은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경감은 장윤기 부친과 모르는 사이고 증거인멸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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