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정일영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악성 내성인 정일영’에 ‘속보’ 영상을 게재했다.
정일영은 “제가 긴급 소식을 전하기 위해 카메라를 갑자기 켰다”며 “제가 1996년도부터 30년을 강단에 섰는데, 늘 루저처럼 살았다고 말씀드렸지 않나. 그런데 오늘 드디어 교수라는 타이틀을 따게 됐다”고 흥분에 가득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누가 물어보면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의 귀염둥이 정교수입니다’라고 시작되는 거다”라며 “그리고 곧 출판사에 전화를 해야 한다. 앞에 약력에 무조건 교수 넣으라고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일영은 벅찬 감동을 느끼는 와중에도 “제가 받은 모든 것을 여러분들께 돌려드린다”며 훈훈하게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일영은 30년 동안 인하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시간강사로 강단에 섰다. 그러다 최근 모교인 인하대학교의 초빙교수로 임용이 됐다.
앞서, 정일영 교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을 파리에서 박사 학위 취득 후 모교인 인하대학교에서 강사로 강의 중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재미있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은 정일영 교수는 65세에 프랑스인 카니와 함께 광고를 촬영하는 등 ‘늦게 피는 꽃’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또 다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얼굴을 알리며 자신을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라고 표현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계속 하나만 파면 끝내 되는구나”, “정년까지 2년… 근데 정일영 교수한테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닐 듯”, “눈물 나는 인생극장”, “로망 다 이뤘다” 등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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