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최대 규모 통합 보건의료 전문전시회인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관람객 3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과 국제디지털첨단의료기기전 등 3개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참가 규모만 350개사, 750개 부스에 달해 역대급 규모로 열렸다. 올해 전시회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 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선보였다. 특히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기업들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도 두드러졌다. 전 세계 20개국 60여 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에서는 총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약 4600만 달러(한화 약 600억원 상당)는 현장 논의를 거쳐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대구 의료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통하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다.
이외에도 국내 병원과 보건소 맞춤형 구매상담회가 열려 내수 진작을 도왔으며, 혁신 기술을 뽐낸 스타트업 특별관을 마련해 차세대 의료 전초기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지역 청년 구직자를 위한 취업박람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운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구 의료산업의 국내외 경쟁력과 미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이 접목된 첨단의료∙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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