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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쏟아붓는 SK하이닉스…충북 청주시, 총력지원 체제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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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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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특례∙고도제한∙기반 등 4대 핵심 분야 지원
이장섭 시장 “청주가 세계적인 AI 반도체 거점으로 도약”

충북 청주시가 SK하이닉스의 100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적기에 실현하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체계에 돌입한다.

 

시는 기존의 SK하이닉스 전담 지원 조직을 부시장 총괄의 ‘투자지원 컨트롤타워 TF’로 격상하고 본격적인 행정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이장섭 청주시장이 당선인 때 SK하이닉스 청주 공장 현장 방문과 기업 측의 건의 사항을 시정에 즉각 반영하라는 특별 지시에 따라 추진됐다.

 

SK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차세대 낸드플래시 생산 시설인 ‘M17’(80조원)과 첨단 패키징 공장 ‘P&T7’(20조원)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주를 세계적인 AI(인공지능) 반도체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기업의 투자 일정(M17 내년 2월 착공, 2029년 상반기 가동)에 맞춰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앴다. 또 TF를 중심으로 행정 지원 계획을 추진한다.

 

우선 용적률 특례 및 고도제한 해결에 주력한다. 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근거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례와 같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례를 적용해 일반공업지역 용적률을 법정 상한선까지 완화할 계획이다. 또 메가팹 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행안전영향평가 등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공군부대와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공업용수 기반으로 적기 공급도 추진한다. 총사업비 278억원을 투입하는 ‘공업용수 4단계 사업’으로 내년 6월부터 하루 11만t의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이를 위해 수도정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며 중앙 부처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

 

전력과 재이용수 기반을 구축한다.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등과 협력해 변전소 연계 및 송전선로 증설을 점검한다. 여기에 친환경 수자원 확보를 위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2단계 사업’을 본격화해 지속 가능한 생산 환경을 조성한다.

 

반도체∙바이오 양대 축을 기반으로 한 첨단벨트 동반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와 셀트리온제약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2조원) 투자를 상호 연계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를 양대 축으로 삼아 지역 경제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 시장은 “이번 100조원 투자는 청주가 세계적인 반도체 및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착공 일정에 직결되는 핵심 난제들을 우수 선례를 바탕으로 부시장 중심의 강력한 컨트롤타워에서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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