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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셰플러 비켜!” 버디만 9개 몰아친 장차자 고터럽 벌써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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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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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가장 먼저 3승 안착
321.5야드 기록 장타력이 주무기
셰플러 3년 아성 무너뜨릴지 주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폭발적인 장타력을 과시하는 크리스 고터럽(27·미국)이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승에 안착했다. 이에 최근 3년동안 투어를 지배하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를 위협 가장 강력한 맞수로 떠올랐다.

크리스 코터럽. AFP연합뉴스
크리스 코터럽. AFP연합뉴스

고터럽은 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8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는 맹타를 휘둘러 9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낸 고터럽은 맥스 호마(36·미국)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달성, 시즌 3승을 거두며 통산 5승 고지에 올라섰다. 우승 상금은 158만4000달러(약 24억원).

 

고터럽의 주무기는 가공할 장타력으로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321.5야드(5위)에 달한다. 선두 그룹에 5타 뒤진 공동 1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고터럽은 1번 홀(파4) 버디에 이어 3~5번 홀에서 신들린 3개홀 연속 버디쇼를 펼치며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또 7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떨구며 전반홀에서만 5타를 줄여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어 고터럽은 후반홀에서도 17번 홀까지 4타를 더 줄이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 코터럽. AFP연합뉴스
크리스 코터럽. AFP연합뉴스

2024년 7승, 2025년 6승을 작성한 셰플러는 이번 시즌 준우승 네 차례 포함 톱10 성적을 9차례  기록했지만 우승은 한 번뿐이다. 따라서 시즌 3승을 선점한 고터럽이 견고하던 셰플러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도 있는 강력한 적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샷감이 좋은 김주형(24)은 선두와 4타차 공동 21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지만 2~3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날도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6위(9언더파 275타)로 떨어졌다. 임성재(29·CJ)는 5타를 잃으며 공동 71위(3언더파 281타)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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