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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 “동네 한의원도 AI 마케팅으로 외국인 환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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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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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은 최근 부산시한의사회관에서 한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증하는 의료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부산시한의사회와 공동으로 기획해 지역 한의 의료기관의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전국 한의 의료기관 종사자 14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 5일 부산시한의사회관에서 한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강화 교육’이 열리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제공
지난 5일 부산시한의사회관에서 한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강화 교육’이 열리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제공

교육 과정은 외국인환자 진료와 유치 성공사례는 물론, 인공지능(AI) 활용 마케팅 기법과 통역코디네이터 활용 방안 등 의료 현장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선 이승환 통인한의원 원장이 ‘오늘부터 시작하는 외국인환자 유치’를 주제로 사업 개요와 실전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배준상 그린한의원 원장이 ‘동네 한의원에서 의료관광 시작하기’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중소형 한의원 맞춤형 유치 노하우와 실제 현장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행정과 마케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 강의도 밀도 있게 진행됐다. 신윤희 한국한의약진흥원 주임연구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제도 및 관련 시스템 사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곽은정 K-의료관광협회 이사는 ‘외국인환자 유치 마케팅 스마트하게 AI 활용하기’를 주제로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홍보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서은희 K-의료관광협회 회장이 ‘외국인환자 유치 통역코디네이터와 함께 시작하기’ 강연을 통해 현장 소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강의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선 참석자들이 유치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조용준 한국한의약진흥원 세계화센터장은 “앞으로도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한의 의료기관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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