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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1000원?”…다이소, ‘토이 스토리’ 굿즈 20여종 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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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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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링 하나에 1000원. 아성다이소가 영화 ‘토이 스토리 5’ 개봉에 맞춰 캐릭터 굿즈를 추가로 내놨다.

 

다이소몰 캡처
다이소몰 캡처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지난 3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한 ‘토이 스토리’ 테마 상품 2차 라인업을 출시했다. 키링과 파우치, 인테리어 소품 등 20여 종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8일 여행·생활용품과 캐릭터 소품 40여 종을 선보인 지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우디와 버즈, 알린 등 주요 캐릭터를 활용한 여권케이스와 여행용 의류 파우치, 엔화 동전지갑, 욕실화, 휴지통, 제습제 등이 나왔다.

 

이번 2차 상품은 가방이나 휴대전화에 달 수 있는 작은 굿즈에 무게를 실었다. 캐릭터의 신발을 축소해 만든 ‘미니어처 신발 키링’과 젤리처럼 눌리는 ‘말랑이 키링’은 각각 1000원이다.

 

캐릭터 얼굴 모양의 조임 파우치는 2000원, 개봉하기 전까지 캐릭터를 알 수 없는 랜덤 미니 아크릴 스탠드는 1000원에 판매된다.

 

모니터 위나 책상에 올려놓는 거치형 피규어와 토마토 모자를 쓴 캐릭터를 디자인한 파우치도 포함됐다. 카드와 동전, 무선이어폰 등 작은 물건을 보관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더했다.

 

가격이 가장 큰 무기다. 캐릭터 키링과 아크릴 스탠드가 팝업스토어나 공식 온라인몰에서 수만 원대까지 올라가는 것과 달리 다이소는 주로 1000~5000원대에 상품을 내놓고 있다. 여러 종류를 모으려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춘 셈이다.

 

다이소가 캐릭터 팬덤을 겨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하이큐!!’ 캐릭터를 활용한 랜덤 아크릴 스탠드와 마그넷, 클리어카드 등을 개당 1500원에 판매했다.

 

‘토이 스토리’는 1995년 첫 작품이 개봉한 뒤 30년 넘게 이어진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다이소는 지난달 국내 개봉한 ‘토이 스토리 5’에 맞춰 여행용품에서 생활용품, 수집형 굿즈까지 상품군을 넓혔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는 1000~5000원대 가격으로 캐릭터 굿즈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며 “여러 종류를 부담 없이 모으려는 소비자 수요와 인기 콘텐츠를 빠르게 상품화하는 전략이 맞물린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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