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기간 9일까지 홍보관 운영
경복궁 등 관광콘텐츠 경험 지원
서울시가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2026)에 참석하는 해외 참가자를 체류형 관광객으로 유도하기 위한 ‘블레저(비즈니스+레저)’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CML 2026과 연계해 블레저 관광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ICML 2026은 머신러닝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로 매사추세츠공대(MIT)·스탠퍼드 학계 주요 인사들과 오픈AI,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세계적인(AI)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전체 참석자 1만5000명 가운데 1만4000명이 해외 참가자로 예상된다.
시는 공식 행사 일정 이후 ‘서울, 비즈니스’를 주제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서울의 핵심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6일부터 9일까지 학회 주요 동선에 ‘서울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명소, 맛집, 교통 등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한복 체험, 서울 랜드마크 드라이빙 게임, 포토존 운영, 버킷리스트 작성, 룰렛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의 일정과 수요에 맞춘 ‘블레저 관광 프로그램’은 총 40회 운영한다. 점심시간 등 학회 틈새 시간을 활용하는 ‘워킹 투어’, 참가자의 가족과 동반자가 경복궁·인사동, 남대문시장·광장시장, 국립중앙박물관, 명동 등 대표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동반자 투어’, 한강과 서울스카이·석촌호수, 강남권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야간 투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번 ICML 2026을 계기로 글로벌 MICE 행사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체류형 관광 확산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주 시 관광체육국장은 “마이스 도시의 경쟁력은 회의장 안의 성과를 넘어 도시의 긍정적인 경험까지 포함된다”며 “앞으로도 블레저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서울을 세계적인 MICE·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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